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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자연박사 2 - 세포의 신비
김수학 / 웅진주니어 / 1995년 8월
평점 :
절판
백혈병에 걸린 친구의 몸 속에 들어가서 건강한 골수를 이식해주는 만화는 재미있고 흥미도 있었다. 영화에서 보았던 것처럼 이런 일이 가능해져서 아픈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환 속에 들어가서 정자를 따라 여행을 하고 아이의 출산과 함께 밖으로 나온다는 이야기도 흥미는 있었지만 수정란이 아이가 되어 밖으로 나오는 열달동안이나 몸 속에서 아기가 자라는 것을 구경했다고 생각하니 좀 믿어지지 않았다. 사람의 몸 속에 들어가서 세포가 하는 일이나 병균을 물리치는 과정을 보는 것은 재미있었지만 너무 어려운 생물학적 단어가 많이 나와서 어려웠다. 갑자기 고등학교 생물 시간으로 돌아가서 시험공부 하던 생각이 났다. 저학년이 보기보다는 고학년 아이들이 읽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