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첫부분에 아이들이 선생님에 대해 미리 판단하는 모습부터 웃기고 기발하고 귀엽더니 이 책이 끝날 때까지 아이들의 모습이 귀엽고 순수하고 착하게 그려져서 참 좋았다. 선생님과 함께 생활하지도 않고 미리 선생님에 대해 판단을 하는 모습이 좀 엉뚱했지만 선생님의 진정 아이들을 위하는 교육 방법을 좋아하고 선생님을 신뢰하고 따르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대견하고 기특하다는 생각을 했다. 다만 교장 선생님과 노엘 선생님이 잘 되었으면 하고 바랬는데 이루어지지 않아서 서운했다. 마지막 부분에서 멋있는 은퇴를 하시고 자신을 위하는 마음으로 식당으로 향하시는 선생님의 모습에 안도감을 느꼈다. 외로운 선생님이 퇴직 후에 또 외롭게 지내시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는데 설마 그러시지는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멋진 선생님을 만나게 되어서 참 기쁘고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