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이상한 샘
송재찬 지음, 최철민 그림 / 효리원 / 2002년 5월
평점 :
절판


심한 천식을 앓고 있는 가영이가 도시를 떠나 산이 가까운 서울 교외에 살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박진감있게 펼쳐 주고 있어서 재미있었다. 가영이가 차바퀴에 밟힌 나무를 심어 주고, 그 나무의 정령인 박달나무 할아버지가 가영이와 몸이 아픈 동물들을 치료해준다는 이야기도 재미있었다. 100% 믿을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우리 한국사람의 정서로 볼 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몸이 아프다고 줄창 병원에 가고 약만 먹을 것이 아니라 자연으로 돌아가 자연속에서 치료를 한다는 것은 옳은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영이가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 된 것도 참 좋은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모든 아이들이 이런 혜택을 받는다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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