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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북한 말이 재미있어요
우리누리 지음, 홍진우 그림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1년 4월
평점 :
절판
초등학교 2학년 2학기 바른생활에 보면 우리는 한겨례라는 단원이 나온다. 북한과 우리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배우고 북한말과 우리말의 다른점을 배우고 평화통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는 단원이다. 아이가 숙제를 하는데 북한말과 우리말이 다른 것들을 조사해오라는 것이었다. 아이는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서 숙제를 하려고 하길래 이 책을 가져다 주며 아이에게 꿀밤을 먹였다. 이런 책 사준 이유가 뭐냐, 여기서 읽은 것을 생각하고 찾아서 숙제를 해야지 책따로 숙제따로냐고 혼내면서 말이다. 교과서를 통해서 문제지를 통해서 전과를 통해서 숙제를 하는 것보다 이런 책을 읽고 숙제를 스스로의 힘으로 찾아서 하는 것이 진정한 교육아닐까?
요즈음 교과서와 연계된 내용을 가진 책들이 많이 나온다. 우리 엄마들이 조그만 더 신경을 써서 이런 책을 구해서 읽을 기회를 준다면 학교공부 따로 할 필요없을텐데... 책과 공부가 따로 노는 현실이 아쉽다. 우리 아이만 멍청해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