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예수와 숫자 이야기
정원정 글 그림 / 몽당연필 / 2001년 11월
평점 :
절판


평상시 같으면 눈에 들지 않았을 수도 있는 책인데 크리스마스 트리가 자주 눈에 띄는 요즘이라 이 책이 눈에 들었나 보다. 그림도 단순하고 글도 거의 없는 단순한 내용이지만 아기 예수의 탄생을 바라보는 모습들을 보면서 다음에는 어떤 장면이 나올까 생각하는 것도 재미있고 동물들과 천사들의 얼굴을 보는 것도 재미있다. 검은 바탕이 그림을 더 돋보여주고 있는데 동그란 얼굴과 단순한 몸이 성당이나 교회의 스테인드글라스로 만들어 놓으면 좋을 그림이라는 생각이 든다.

별 하나에서 시작해서 숫자가 10까지 하나씩 늘고 사람이나 동물도 하나씩 늘어나서 양 열마리까지 나오고 맨 뒤에는 앞에 나온 그림들을 전부 합쳐 놓은 큰 그림이 나온다.모두 모두 밝은 얼굴로 그려져 있어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화목한 느낌을 준다. 그날 그 마굿간안도 이렇게 따뜻한 분위기였겠지.... 숫자, 영어를 함께 볼 수 있는 재미있는 구성의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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