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이 소피의 못 말리는 패션 난 책읽기가 좋아
수지 모건스턴 글.그림, 최윤정 옮김 / 비룡소 / 199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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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your life! 요즘 내가 우리 딸한테 하는 말이다. 선천적으로 공부에 취미있고 공부쪽 머리를 가진 아이는 공부하고, 옷에 관심있는 아이는 옷에 대해 연구하고, 옷을 즐겨 입어 보고, 야구 좋아하는 아이는 야구하는 것이 정석이라고 생각한다. 대학도 그렇다. 남보다 좀 늦은 나이에 대학 가면 어떠냐? 꼭 고등학교 3학년 마치면 대학가야 하는 법이라도 있는 것인가? 늦게 배운 애들이 더 열심히 공부한다. 왜냐하면 필요성을 알고 공부하니까 말이다.

획일적인 사고, 획일적인 행동, 단체적인 사고 속에 아이들을 가둬 놓을 것이 아니라 자기 개성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열린 사고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 방종과 자유의 개념은 구분해 주고 말이다. 남들 눈에 이상해 보이는 소피가 사실은 훨씬 개성있고 창의성 있는 아이라는 심리 치료사의 판단, 퍼펙트하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적대시할 것이 아니라 모두 각자 창의성 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아이들 중에도 소피같은 아이가 많이 나와서 우리 나라를 빛내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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