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는 내 친구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7
노경실 지음, 심은숙 그림 / 시공주니어 / 200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아빠들은 바빠서 이렇게 자상한 아빠를 찾기가 쉽지는 않다. 좋은 아빠가 되려고 노력하는 분들도 많지만 일단 가장의 의무가 경제적인 안정과 의식주 제공에 있는 만큼 그 임무를 완수하기에도 버거운 아빠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 책은 특별한 갈등이나 심각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다. 그냥 일상 속의 아빠를 느끼게 해준다. 라면을 같이 끓여 먹는 아빠, 목욕탕에 같이 가주는 아빠, 운동장을 같이 돌아줄 수 있는 아빠를 만날 수 있다. 가족의 훈훈한 평범한 정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느끼게 해준다. 앞부분에는 손으로 쓴 글씨로, 뒷부분에는 단정한 인쇄체 글씨로 나와서 재미있다. 바쁜 아빠를 둔 아이들이 보면 너무 부럽겠다. 우리 아이들도 부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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