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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박사 - 두배로 좋은 어린이 창작동화 2
요시오 나까에 글, 노리코 우에노 그림, 최혜영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00년 12월
평점 :
절판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기 위해서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펭귄박사. 남들은 비웃을 지 몰라도 자신의 신념을 위해서 자신의 생각을 증명해 보이기 위해서 산 넘고 물 건너 바다 건너 셔서서 가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다. 뜻밖의 결과를 만나기는 하지만 그런들 어떠리. 지금까지 여행한 대로 다시 여행을 하면 결국은 친구들에게 돌아갈 수 있을 것을!
아이에게 지구가 둥글다는 것도, 남극과 북극이 있다는 것도, 지구는 여러가지 기후를 가지고 있다는 것도 알려 줄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펭귄의 긴 여행이 좋은 끝을 맺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책장을 덮게 된다. 파스텔 톤의 연한 그림이 시각적으로도 부드럽게 느껴지는 책이라서 참 좋다. 빙하가 있는 양쪽 극지방 모두에 펭귄이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