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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님 코끼리 제드
크리스티안 기보 그림, 라셀 비쇠이 글, 김효림 옮김 / 예림당 / 2002년 2월
평점 :
절판
덩치 큰 코끼리가 제일 무서워하는 쥐! 정말 재미있다. 못된 쥐들보다는 눈이 보이지 않는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자기를 좋아하는 코끼리와 친구가 된 아나벨. 아나벨은 앞 못 보는 제드를 위해서 제드가 볼 수 없는 것들에 대해 설명을 해주기 시작한다. 이렇게 좋은 친구가 어디 있을까? 제드에게 색깔을 하나하나 가르쳐주며 사랑을 배우는 아나벨. 둘의 모습이 정말 곱고 예쁘다. 아나벨이 흰 쥐이기 때문에 흰색을 좋아한다는 제드의 말도 너무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럽다. 둘의 우정이 영원하길 바란다. 이 세상에 아나벨같은 사람들이 많아서 볼로 일당같은 철없는 사람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사랑과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게 해주면 좋겠다. 우리는 누구나 예비 장애인이라고 하지 않는가! 장애인에게 동정이 아닌 우정과 용기를 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