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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발레리나 타냐
이치카와 사토미 그림, 페트리샤 리 고흐 글, 장지연 옮김 / 현암사 / 2001년 5월
평점 :
절판
부모가 아무리 돈 들여서 가르쳐도 본인이 하겠다는 의지나 의욕, 취미가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일, 그러기에 지금은 아무거나 한가지 자기가 잘하는 일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하지 않는가! 스페셜리스트의 시대라고 하던가! 꼬마 타냐가 누가 시켜서 누가 하라고 강요해서 이렇게 열심히 했을까? 제가 원해서 하고 싶어서 좋아해서 발레를 하는 것을! 발레하는 귀여운 아이의 예쁜 모습도 볼 수 있고 발레 용어도 알 수 있는 재미있고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공부 못하는 놈, 공부에 재주 없는 놈을 공부시키느라 몇 천만원씩 투자할 것이 아니라 그 아이가 좋아하고 재능이 있는 일을 시키는 것이 그 아이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9살짜리 우리 딸아이도 공부에는 별 재능이 없고 자기는 춤을 잘 추는 사람, 여러가지 춤을 출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하길래 1년전부터 가르치고 있는데 이 책을 읽고는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한 인생, 즐기는 인생을 살게 해주는 것이 부모가 아이들에게 해줄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