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울지 않을 거예요 - 저학년 창작동화 4
이영철 지음 / 다산교육 / 2002년 8월
평점 :
절판


집은 헐리게 되어서 갈 곳이 없고 아빠는 돌아가시고 엄마는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해 있고 자기와 동생을 돌봐주시던 할머니는 편찮으신 갑갑한 상황... 그런 상황에 처한 아이는 할머니의 약값을 구하기 위해 남의 돈을 훔치나 현장에서 잡힌다. 그러나 행운의 여신이 다솔이를 향해 웃었는지, 돌아가신 아빠가 보살펴 주셨는지 경찰서에서 신문기자를 만나게 되고 그 분의 덕으로 하루 아침에 모든 걱정이 해결된다. 매스컴의 위력은 정말 대단하다. 정말 현실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좋겠다. 해피앤딩으로 끝난 결말이 너무 좋기는 하지만 이런 일이 쉽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이들이 알아야 할텐데 걱정이다. 남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 낙타가 바늘 구멍 통과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힘으로 개척해 나갈 수 밖에 없다는 것도 이 책을 읽은 아이들에게 우리 부모들이 양념으로 꼭 이야기해주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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