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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금마을 순이
강모림 지음 / 대교출판 / 1996년 2월
평점 :
절판
오랫만에 강모림씨 만화를 읽게 되어서 좋았다. 능금마을이라는 순박한 시골에 사는 애호박 순이. 아버지없이 엄마와 오빠와 넉넉하지 않은 생활을 한다. 그러나 순이와 철수를 엄청엄청 사랑하는 엄마가 계셔서 행복하다. 순이의 친구 예슬이와 철수의 친구 범식이를 통해서 물질적으로는 풍부하지만 가족 간의 사랑이 없는 집보다는 넉넉하지는 않아도 서로가 서로의 어려움을 알고 배려해주는 순이네 가족이 훨씬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 순이 엄마와 한씨 아저씨가 결혼을 하시면 정말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