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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게 딱! 좋아! - 딱이야
이구성 지음 / ILB(아이엘비) / 2002년 9월
평점 :
품절
이 책에는 황당하고 어이없는 일들이 여러 편 나와 있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드는 느낌은 황당하면서도 안됐다는 생각이 드는 이야기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개와 싸운 여인도 얼마나 외롭고 할 일이 없으면 월급의 반을 개에게 쏟으며 자신의 개를 괴롭힌 개를 반은 죽여 놓았을 것이며, 구덩이에 빠졌다가 20일만에 나온 개도 20일 동안 죽지 않고 굶었을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고, 자살하려는 남편을 말리던 아내가 총기 오발 사건으로 죽은 이야기하며 심장 마비로 죽은 엄마가 장례식에서 살아나자 죽은 딸하며 보상금 받으려고 차 밑에 도로 누웠다가 죽은 사람하며 왜 이렇게 황당하고도 슬픈 이야기들이 많은지.... 사람 사는 세상이 요지경 속이라는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며 사람 사는 세상에는 별의별 일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내일 일을 모르는 것이 사람이므로 오늘 주어진 시간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면 더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