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곰의 울보배꼽 - 동물가족그림책 11 / 이큐북 11
가도노 에이코 지음 / 지경사 / 1997년 3월
평점 :
품절


엄마가 장난감을 버렸다고 엉엉 우는 아기곰. 사실 엄마들은 조금만 어지르고 가지고 놀지 않으면 버리고 싶다. 물건이 너무 흔한 요즘 사준 장난감에 얻어 온 장난감, 거기다가 햄버거 먹으면 주는 장난감까지.... 요즘은 너무 물건이 흔해서 물건 가치가 떨어지는 세상이다. 그러니 엄마들은 자꾸 한쪽으로 버릴 수밖에.... 아기곰은 자기를 따라 우는 배꼽때문에 친구들과 놀지도 못하고 오해를 받는다. 얼마나 답답하고 겁날까... 결국 아기곰의 배꼽은 달님의 참외 배꼽을 보고 웃게 되고, 아기곰도 같이 웃을 수 있게 된다. 집에 돌아와 보니 엄마가 버린 미니카를 도로 주워오셨단다. 진작 어지르지 말고 잘 가지고 놀 것이지.... 비로도 털같이 고운 털을 가졌을 것 같은 귀여운 아기곰과 재미있는 배꼽 이야기를 읽어서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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