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잠자는 숲 속의 공주 - 골든북스 3 ㅣ 골든북스 3
월트디즈니사 지음 / 지경사 / 1999년 3월
평점 :
절판
여러 권의 다른 책으로 잠자는 숲 속의 공주를 읽다보면 이야기가 조금씩 틀린 것을 알 수 있다. 아마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이야기가 서양의 구전동화인가보다. 세월따라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면서 이야기가 첨가되어서 빵빵한 줄거리를 갖게 되었나 보다. 이 책에서는 공주가 열여섯번째 생일날 우연히 어떤 청년을 만나 첫 눈에 반하지만 내일 이웃 나라의 왕자와 결혼을 해야하기 때문에 잊어야 한다고 나온다. 그 청년이 이웃나라 왕자인데... 인연은 인연인가 보네... 공주의 이름이 오로라인것도 알게 되었다. 왕자가 용으로 변한 마녀와 싸움을 벌이는 이야기는 중세 시대에 첨가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때는 기사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했으니까 말이다. 어쨋든, 공주와 왕자는 마녀를 무찌르고 만나게 된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100년 동안 잠들었다는 이야기는 안 나온다. 색다른 잠자는 숲 속의 공주를 만나게 되어서 참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