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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치와 뿌꾸 2 - 퍼즐애니북스
계림닷컴 편집부 엮음 / 계림닷컴 / 1998년 5월
평점 :
절판
한치 두치 세치 네치 뿌꾸 빵! 뿌꾸 뿌꾸 빵빵! 하고 노래하는 만화를 책으로 읽었다. 엄마가 볼 때는 별로 정이 안가는 책이지만 아이는 좋아하니 대세를 따를 수 밖에.... 어느 날 주인공 두치가 길에 떨어진 박스 속에 들어있는 호리병을 꺼낸다. 호리병 속에 들어 있던 네 명의 요괴를 만나게 되고, 네 명의 요괴를 이용해서 세계 정복하려는 나쁜 마빈 박사로부터 네 명의 요괴를 지켜준다는 이야기이다. 나이 어린 두치이지만 네 친구를 위하는 마음이 기특하게 여겨진다. 만화 전개 스토리상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네 요괴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엄마도 멋쟁이이고 말이다. 나 같으면 절대 못 받아준다.... 가족의 따뜻한 정과, 두치와 네 요괴의 우정이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뿌꾸의 재롱도 귀엽고... 아이와 함께 가볍게, 즐겁게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