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술 속의 마술 - 화가들의 눈속임, 그 비밀 속으로
알렉산더 스터지스 지음, 임근혜 옮김 / 보림 / 2002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으며 특징있는 그림들을 따로 만나게 되어서 반가웠다. 그림이 아닌 것 같은데 그림인 것, 화가의 실수인 줄 알았는데 일부러 그려 넣은 파리, 천장에 그려 놓은 하늘 그림, 원근법에 정통한 화가가 일부러 원근법을 파괴해서 그린 그림, 있을 수 없는, 현실에서 만들지 않는 이어질 수 없는 계단의 그림,찌그러뜨려 놓은 그림, 원통 거울을 놓고 보아야만 하는 그림들이 너무 재미있고 신기했다. 다른 그림 소개책에서 보았던 작품들도 있지만 작가의 기발한 생각과 아이디어가 들어간 그림들만 따로 보는 재미도 만만치않다. 이런 상식을 깨는, 평범함을 거부하는 그림들을 많이 만나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이들에게 미술의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