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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여자 친구 ㅣ 책이랑 크는 아이 1
실비 니콜라스 글, 스티브 베쉬워티 그림, 김진경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1년 2월
평점 :
품절
막스와 볼테르 덕분에 10년은 젊어진 셀레스틴 모타모 할머니가 너무 즐거울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동안 아무도 찾아 주지 않고 사회 활동을 하지 않은 할머니에게 이렇게 귀엽고 착하고 순진하고 똘똘하고 건강한 녀석들이 친구가 되다니... 할머니의 마음이 얼마나 기뻤을까.... 그냥 당근과자를 만들어 놓을때보다 이제는 아무리 당근과자를 많이 만들어도 힘들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기쁨때문에... 볼테르의 악의 없는 장난에서 시작된 할머니와 아이들이 만남이 재미있고 사랑스럽고 귀엽다. 나이를 초월해 친구가 된다는 것도 멋진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볼테르 녀석 저는 예쁜 여자 펜팔 친구 사귀다니... 막스도 한명 소개해주지.... 차분한 이야기전개와 할머니와 아이들의 만남이 재미있는 이야기였다. 당근과 뱀장어 이야기가 뭔지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읽어 보실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