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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를 풀지 못하는 꼬마용 ㅣ 벨 이마주 15
브누와 롱디아 그림, 오딜 들라트르 글, 최영선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2년 3월
평점 :
절판
실수투성이 꼬마용의 좌충우돌 실수담이 재미있다. 그러나 본성이 착한 꼬마용은 친구들과 선생님이 위험에 처했을 때 맨날 실수만 하던 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 살려서 친구들과 선생님의 지켜준다. 사람은 다 때를 만나고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면 자신의 장점이 발휘되는 것이다. 그러길래 장수는 자기를 알아 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내 놓고, 미인은 자기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위해 화장을 한다고 하지 않는가! 어느 사람이고 이 세상에 필요없는 사람은 없는 것이다. 주위의 사람들이 자신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적당한 때, 알맞은 환경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우리 모두의 임무일 것이다. 결국 교육의 진정한 의미도 그것 아닐까? 내 아이를 있어야 할 자리에 가서 있을 수 있게 도와주는 것 말이다. 아이들은 다 실수하면서 큰다. 그러나 나도 아이를 혼낼 때가 있다. 반성해야 한다. 너는 실수 안하고 컸냐? 지금은 실수 안 하냐? 우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