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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유령이 무섭지 않아
크리스텔 데므와노 지음, 박창호 옮김 / 문공사 / 2002년 5월
평점 :
품절
줄리와 니콜라는 창밖에 어른거리는 그림자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다. 무서움을 달래줄 곰인형이 방에 없자 인형을 찾아서 방을 나선다. 유령, 커다란 손, 목이 기다란 공룡, 상어, 독거미, 마귀할멈, 큰 용, 무서운 로봇을 만나지만 그것들은 모두 집 안의 물건들과 정원에 있는 나무의 그림자들이다.
마지막 곰돌이 인형을 입에 물고 아이들 앞에 나타난 강아지 타잔! 그림자의 정체가 무엇인지 안 아이들은 두려움을 극복하게 되고 앞으로는 그림자를 무서워하지 않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겁이 많고 무서움을 잘 타는 아이들은 상상력도 풍부한가보다. 지레 겁을 먹고 덜덜 떠니 말이다. 아이들에게 무서운 것을 실체를 알게 해줌으로서 스스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해주는 재미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