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心, 내 마음 조각글 - 자음과모음의시 12
노영심 지음, 김용철 일러스트 / 자음과모음 / 2001년 5월
평점 :
절판


유명인 노영심씨의 책을 발견하고 읽게 되었다. 결혼 전에 남편과 연애를 하는 마음을 시로 표현한 모양이다. 사랑을 하면 예뻐진다는 말처럼 사랑에 대한 기대, 연인에 대한 서운함이나 바램, 사랑하는 마음을 잘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기 싫은 전화 한통 있었다는 시에서는 시어머님께 문안 전화 드릴 때의 내 마음도 살짝 드러나 있는 것 같아서 웃음이 났다. 어른이신데, 불편하고,어색하다는 말에서 공감했기 때문에... 정성스럽게 말하고 대답하기라고 마음에 다짐하는 모습이 나와 비슷한 연배인데도 귀엽게 느껴졌다. 결혼을 한 지금 노영심씨가 자기 시집을 읽는다면 어떤 마음일까? 지금보다 사랑이 더 깊어졌을까? 정때문에 산다는 말에 실감하고 있을까 궁금하네... 사랑에 빠진 사람들이 읽어보면 감정이입이 잘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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