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의 북
김의숙 지음 / 길벗어린이 / 1998년 10월
평점 :
품절


이 책의 네모는 엄마의 자장가 소리가 기억나지 않는 일찍 엄마를 잃은 아이이다. 외롭고 쓸쓸한 네모는 뭐든지 두드려서 시끄러운 소리를 낸다. 동네 사람들이 시끄럽다고 야단야단!

그러나 아빠가 말해준 자장가를 찾아 여행을 떠난 네모가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작은 꽃을 만나고 죽어가는 작은 꽃을 살리기 위해 자장가를 찾는 것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네모는 사랑을 주는 마음을 갖게 된다. 작은 꽃을 위해 별들의 노래, 자장가를 불러주는 네모! 사랑이 있는 마음으로 부르는 노래를 이웃의 누가 뭐라고 하겠는가! 자기들도 그 고운 노래소리에 마음이 충만해질 것을...

사랑이 없는 사랑을 모르는 사람에게 사랑을 주고 사랑하는 마음을 알게 해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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