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릴적에 1
위기철 지음, 이희재 그림 / 게나소나(G&S) / 2000년 9월
평점 :
절판


요즘은 어른용 책을 어린용으로 다시 편집해서 나오는 책들이 많다. 좋은 책을 아이들에게도 얼른 소개해 주고 싶은 출판 관계 어른들의 좋은 마음이겠지... 설마 돈 때문에 비슷한 작품을 이렇게 저렇게 내놓지는 않을 것이다. 엄마는 원작으로 아이는 만화로 같이 읽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아이가 얼렁 커서 아홉살 인생을 읽기를 바랬는데 일단 아이와 함께 공통된 책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아이도 엄마가 읽은 책의 내용을 자기도 안다는 것에 대해 기쁨을 느끼고 알은 채를 한다. 원작을 읽은 사람도 만화로 다시 한 번 읽으면 원작보다 더 재미있고 유머스런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다. 두고 두고 봐도 질리지 않을 재미있는 만화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