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 절대로 시키지 마라 - 엄마라는 이름의 학교
노덕임 지음 / 해들누리 / 2000년 6월
평점 :
절판


무책임하고 가정에 무관심한 남편과 이혼을 결심하고 두 아이를 바르게 키우려고 노력한 어머니의 이야기이다.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서도 이혼을 하고 혼자 서려고 노력한 어머니의 노력이 가상하다는 생각이 든다. 엄마의 모진 결심이 있었기에 아이들을 잘 키웠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가 서울대를 갔다고 해서 잘 키웠다는 것이 아니라 엄마의 형편을 이해해주고 엄마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아이들이 대견하다. 엄마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본인을 위해 엄마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서 공부를 잘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그냥 무작정 가방 메고 학교 다니는 것보다는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동기 유발을 해주고 시간 관리를 잘 해주는 것이 부모의 도움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어려운 이혼을 잘 견뎌낸 세사람의 믿음과 사랑 이야기다. 나태해지기 쉬운 편안한 환경에 사는 아이들이 읽어 본다면 다른 사람의 처지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