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 - Baby Club Books 25
찰스 E. 쉐퍼 외 지음, 한국영재교육개발원 엮음 / 시간과공간사 / 2002년 3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은 때때로 이해되지 않는 행동을 할 때가 있다. 성격인 급한 나는 즉시 야단을 치지만 잠시 후 내 마음이 가라앉은 후 아이에게 이유를 물어보면 반드시 내 마음에 들지 않게 행동한 이유가 있었다. 그럴 때면 항상 혼내고 난 후에 반성을 하기 때문에 나 자신에 대해 화가 나고 아이에게 미안할 때가 있다. 내가 이유를 먼저 물어 보아야 했는데 내 급한 성격 때문에 아이를 다그쳤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런 책을 자주 읽는다. 첫째는 내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서이고, 둘째는 아이를 좀더 이해하고 싶기 때문이다.

이 책은 여러가지 사례를 보여주고 아이들의 심리를 설명해 주고 있다. 아이에게 자기의 감정을 표현하게 만들자고 말하고 있고, 아이의 마음을 스스로 움직이게 하자고 부모에게 권유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부모들에게도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강요하지 않고 이렇게 하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해 주고 있다. 무심결에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말들, 니가 돈 벌어서 사, 엄마가 돈이 어딨니, 형이 되어서 동생한테 왜 그러니, 등등 언어폭력을 자제하도록 부드럽게 돌려서 말하도록 가르쳐주고 있다. 부모가 되는 것도 그냥 되는 것이 아니다.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도록 공부하고 나를 다듬어야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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