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구두 국민서관 그림동화 4
주드 데일리 지음 / 국민서관 / 2000년 7월
평점 :
절판


신데렐라라는 서양의 고전 이야기가 종류가 여러가지라는 것은 이제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서양에서도 구전 동화인 까닭인지 유리 구두가 아니라 가죽 신이었다는 이야기도 들은 적이 있다. 이 책은 아이랜드판 신데렐라 이야기인데 정말 재미있다. 디즈니에 의해서 만들어진 만화 영화나 동화책에서 보던 신데렐라보다 훨씬 역동적이고 변화무쌍해서 재미있었다. 중세풍의 멋진 그림들도 마음에 들었다. 파란 구두를 발에 맞추기 위해 발가락을 잘라낸 그림은 좀 무서웠지만... 교회 주변에 있는 묘지의 모습도 새로웠고, 신데렐라가 자기가 입고 갈 옷을 세 번이나 갈 때마다 선택했다는 것도 새로웠다.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신데렐라의 모습을 보게 되어서 기분이 좋았다. 내 인생은 나의 것! 내가 원하는 대로! 아이들에게 색다른 풍의 신데렐라를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준 책이라 고마운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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