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나라 이야기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16
정지용 지음 / 마루벌 / 199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 장난감 중에 동그랗게 필름 모양을 만들어서 셔터를 누르면 연속으로 그림과 사진을 보여주는 장난감이 있다. 특히 관광지에서 많이 파는 카메라 장난감. 이 책은 마치 장난감 사진기를 통해서 여러 나라를 보는 느낌을 준다. 엄마의 화구 가방에서 나온 여러 나라의 그림들. 그 그림들을 보면서 두 형제는 방 안에 앉아서 세계 여행을 한다. 엄마가 이 책을 만들기 위해서 그려놓은 그림들.

외출에서 돌아온 엄마는 아이들이 본 그림이 들어가 만들어진 책을 보여준다. 진짜 마루벌의 여러나라 이야기 책 말이다. 액자구조라고 해야하나? 인디언, 마리 앙뜨와네뜨, 헤라클레스, 이순신, 진시황, 타지마할 등 여러나라의 유명한 유적과 인물들이 순간 순간 읽으며 넘어갔지만 갑자기 많은 것을 알게 된 느낌을 준다. 아이들이 이름을 하나씩만 외웠어도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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