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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과 나무의 집 아이들 - 저학년 너랑나랑 장편동화 8
강민숙 지음, 신지원 그림 / 삼성당아이(여명미디어)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강민숙 선생님이 거창에서 풀과 나무의 집이라는 작은 아이들 모임을 운영하시면서 있었던 일을 쓴 책이다. 아마 이 글에 나오는 모든 아이들이 실존 인물들이겠지? 책을 읽으라고 공부하라고 강요하지 않는 자연 속의 모임에서 아이들이 얼마나 평온함을 느낄까 싶어서 부러웠다. 내 아이도 이런 좋은 환경에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 속에서 직접 눈으로 살펴 보고 만져 보고 풀꽃의 이름을 알고 동물들과 함께 지내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 것 같다. 아이들은 이런 좋은 환경에 보내지만 바빠서 좋은 자리에 참석 못하는 어른들의 삶이 힘들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런 좋은 모임이 내가 사는 도시에도 생겼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