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네임 이즈 SongLee박 - 저학년 문고 3009 베틀북 리딩클럽 7
수지 클라인 지음, 프랭크 렘키위츠 그림, 홍연미 옮김 / 베틀북 / 2000년 7월
평점 :
절판


미국인 선생님이 쓴 책에 한국 아이가 나와서 좀 특이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미국의 한 교실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재미있는 일들이 소재가 되어서 한국 교실이나 미국 교실이나 별 차이 없다는 느낌을 받았다. 처음에는 수줍음이 많던 송리가 자기가 가본 나라를 발표하는 숙제에서 자기의 고향인 한국을 소품을 이용해서 소개를 잘 하고 아이들에게 인정을 받게 되자 자신감을 얻어서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한다는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친구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속좁은 친구의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친구가 괴롭혔을때도 선생님께 친구를 이르지 않는 송리의 의젓한 모습이 참 멋있다는 생각을 했다. 어린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책이어서 좋았고 외국 교실의 모습을 살짝 엿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