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니 빠진 꼬마 비버 타라담트타라담티담
릴레 뵤른 지음, 조국현 옮김 / 아가월드(사랑이) / 2001년 4월
평점 :
절판


나는 사랑의 정의를 이렇게 내린다. '배려'라고 말이다. 추운 저녁 집에 돌아올 남편을 걱정하는 아내의 마음도 배려, 자기를 집에 바래다 주고 돌아갈 때 혼자 갈 애인을 걱정하다가 결혼하는 마음도 배려, 사랑은 배려가 기본으로 깔린 것이라고 말이다. 이 책도 앞니빠진 꼬마 비버가 자기의 앞니때문에 고민을 하자 친구들이 마법사에게 부탁을 해서 마법의 물감을 이용해서 자신들의 앞니를 한개씩 안보이게 하는 착한 이야기가 나온다. 처음에는 친구를 위해 빠진 이를 새로 나게 하려고 했으나 그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는 자신들이 친구를 위해 맞춰준다는 이야기이다. 쉬운 것 같지만 절대 쉽지 않은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동물친구들의 이야기이다. 돌멩이에 이를 붙들어 맨 끝 한쪽을 매고 나무에서 떨어뜨려서 이를 뽑는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도 나오는 좋은 이야기 책이다. 다만 아이에게 읽어 줄 때 주인공의 이름을 끝까지 정확하게 발음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말이다.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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