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섬이 있어요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30
김명길 그림, 이명희 글 / 마루벌 / 200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밤섬의 동물들이 TV에 나오는 것을 가끔 보았다. 그만큼 살기 나쁜 환경에서 적응해서 살아가는 동물들이 고맙기도 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인간들이 관심을 갖는 것은 아닐까? 이 책에서도 사람들이 폭파시킨 밤섬을 강물이 다시 만들어 놓았다고 쓰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 밤섬의 진짜 주인들이 나온다. 여러가지 동물들, 식물들이 밤섬에서 씩씩하게 사는 모습들이 나온다. 밤섬에 살면서 도시로 출근하는 새들이라고 표현하면 맞을까? 이런 책들이 많이 나와서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세상이라는 것을 아이들이 알면 좋겠다. 인간의 이득만을 위해 자연의 섭리를 저버리는 일이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말이다. 아이들에게 이 책을 통해 인간이 버린 자연을 되살려서 오히려 깨끗한 한강을 되돌려준 동물들의 소중함을 알려 주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