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는 물고기야!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85
레오 리오니 글, 그림 | 최순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0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레오 리오니라는 작가의 이름을 보고 책을 선택했다. 새앙쥐와 태엽쥐에서의 화려한 색채가 생각이 나서 말이다. 물 속의 풍경이 주로 나오기 때문에 비슷한 색채가 이어지지만 한장면 한장면 물 속의 느낌이 다 다르다. 물풀의 색깔도 동색의 계열의 써서 비슷한 느낌을 주지만 다채롭다. 바깥 세상 구경을 하고 온 개구리의 말을 듣고 물고기가 상상하는 모습들이 재미있다. 물고기니까 모두 물고기 모양을 하고 있는 상상 속의 인물들이 재미있다. 날개 달린 물고기의 색채는 완전히 레인보우, 일곱빛깔 무지개다. 그림책이 줄 수 있는 화려함을 다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물 밖으로 나갈 수 없다는 것을 안 물고기의 '물고기는 물고기야'라는 말이 안분지족이라는 한자성어를 생각나게 한다. 그림도 좋고 내용도 좋은 책을 읽어서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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