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내 동생이 오나요? 웅진 세계그림책 74
캐서린 월터스 지음 / 웅진주니어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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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의 털 하나하나가 손 끝에 만져질 듯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엄마가 놀아주지 않아서 심심한 알피는 곧 동생이 온다는 엄마 말에 동생을 기다리다 지쳐서 직접 동생을 찾아 나선다. 다람쥐와 함께 동생을 찾아나선 알피는 동생이 자신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지 비버,양,퓨마에게 니가 내 동생이냐고 묻고 다닌다. 하루 종일 다녔어도 동생을 찾지 못한 알피가 집으로 돌아오자 여자,남자 동생이 한꺼번에 둘이나 생겨서 잠들어 있다. 곰들의 표정 하나하나가 다정하고 따뜻해 보여서 기분이 좋아진다. 특히 동생을 찾다 지쳐 집으로 돌아온 알피를 안아주는 아빠, 아빠 품에 안긴 알피의 표정이 너무 예쁘다. 동생을 시장에서 사오라고 떼를 쓰는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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