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붕어의 숨바꼭질
기타무라 사토시 지음 / 사계절 / 1998년 1월
평점 :
절판


금붕어가 친구와 숨바꼭질 놀이를 한다. 친구는 바위 뒤에도 없고, 물풀 사이에도 없고, 개구리에게 물어봐도 모르고, 농구하는 물고기 친구들, 거북이,문어,낚시꾼 물고기도 모른다고 한다. 아무도 친구 하이디가 어디 있는지 모른다. 그러다가 갑자기 단순한 작은 어항이 나온다. 금붕어는 바닷속이 아니라 어항 속에 살고 있는 것이었다. 속았다... 친구를 찾기 위해 어항을 탈출한 금붕어는 고양이 앞에 뚝 떨어지고 배고파서 너를 잡아먹고 싶다는 얼굴을 하고 있는 고양이에게 철 없이 말을 건네고 춤을 추자고 한다. 춤을 추다가 고양이 덕분에 어항으로 돌아오니 친구 하이디가 거기에 있다. 알고보면 물고기 단 두마리뿐인 어항에서 숨바꼭질을 하다니... 놀라운 상상력의 소유자... 엉뚱하고 기발한 발상이 재미있고 신선하다. 상상력이 풍부한 금붕어 덕분에 재미있는 바닷속 여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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