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EQ 인물전 11
박종관 지음 / 능인 / 1998년 9월
평점 :
절판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만화를 통해서 위인의 일대기를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시대에 맞는 유행어도 나오고 등장인물들의 대사도 재미있어서 아이들이 쉽게 책장을 넘길 수 있어서 좋다. 약간은 까불까불하는 느낌이 들어서 어른들이 보기에는 방정맞을 수도 있는데 지루할 수 있는 위인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 놓는 과정에서 그런 재치가 보이는 것이니 얼마든지 이해가 가능하다. 지도를 만드느라 온 나라를 헤매고 다닌 김정호의 열정을 아이들이 배웠으면 하는 바램이다. 능인 EQ만화 시리즈의 특징인 본문에 내용과 관련 있는 글쓰기도 나와서 더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지도를 만들기 위해 아내에게 집안을 맡기고 떠나는 김정호의 행동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아이들이 뭐라고 쓸는지 정말 궁금하다. 지금은 9살짜리 딸아이가 재미로 읽지만 두번,세번째 읽을 때는 논술도 써가면서 읽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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