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이야기
신지식 지음 / 바오로딸(성바오로딸) / 1999년 11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으며 우리 할아버지,할머니가 생각났다. 나의 조부모님과 친지분들도 개성에서 피난을 나오실 때 강을 건너 강화도로 건너 왔다고 하신다. 다시 돌아가기 쉬운 곳으로 나와서 임시로 있던 것이 돌아가지 못하고 지금까지 강화도에 눌러 사시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며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어머니께 돌아가지 못하는 효성 아저씨의 마음이 어땠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 한일이도 한일이 작은 아버지도 효성 아저씨도 지금쯤 이산가족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지, 가족을 만났을지 궁금한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은 전쟁이 난 지 너무 오래 되어서 전쟁의 비극을 모르는 아이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전쟁이 나면 부모님과 가족과 생이별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 주고 평화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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