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족에겐 분명 내가 모르는 이유가 있다
주디 포드 지음 정현정 옮김 / 예문 / 2000년 2월
평점 :
절판


요즘 아이들은 어찌나 똘똘하고 자기 주장이 강한지 어떨 때는 6살 먹은 아들이랑 싸울 때도 있다. 한참을 싸우다 생각해보면 내가 지금 뭐하나 싶을 때가 있다. 애랑 싸우다니....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나에게 있는 문제점이 무엇인지 객관적으로 알고 싶어서 말이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예절을 더 잘 지켜야 하는데 어쩌다 보면 잊고 지낼 때가 있다.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아서 서운하게 생각할 때가 더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은 너그러움과 배려와 사랑으로 가족을 대하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독창적인 가족은 남과 경쟁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살다보면 나 자신 또한 다른 집의 남편과 내 아이들보다 더 잘난 다른 집 아이를 비교하며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있다. 전혀 그럴 필요가 없는데도 말이다. 차라리 그 에너지를 다른 곳에 쓰면 좋을 것을... 이 책은 더 행복하기를 바라는 사람, 가족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읽고 자신의 잘못된 점을 찾아내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뭐든지 배우지 않고 잘못을 고치지 않으면 소용이 없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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