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따뜻한 천재로 키워라 - 젊은 엄마를 위한 북뱅크의 자녀 교육서 4
시치다 마코토 지음, 박지영 옮김 / 북뱅크 / 2001년 9월
평점 :
절판


사실 난 아이들이 아기일때 아이들에게 신경을 많이 써 줄수가 없었다. 6년동안 시아버지 병수발하느라 내 청춘이 어떻게 흘렀는지도 모르고 살았으니 말이다. 영재 교육, 유아교육도 내겐 먼 이야기일 뿐이었으니 말이다.

그런데 얼마 전 시찌다 교육이 일본에서는 효과가 없다고 검증되었다는 글을 읽고 그 유명한 시찌다가 무엇인지 알고 싶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을 읽어 보니 아기때의 교육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었다.

그런데 내 생각에는 대부분의 전업주부 엄마라면 아이들에게 그만한 신경을 다 쓰고 있지 않을까 싶었다. 굳이 시찌다 교육이라는 이름을 붙이지 않아도 마음에 큰 걱정거리가 있어서 정신적으로 힘든 엄마가 아니라면 보통의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하는 모든 행동들이 시찌다 교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말 걸어 주기, 운동 나가기, 산책 나가기등등의 모든 일상이 아기를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요즘 엄마들이 너무 급하게 서둘러서 이 교육, 저 교육 찾는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조금 느리게 천천히 가는 것도 아이를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끝부분에 아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네가지 손이라는 말이 나온다. 애정의 손, 말의 손, 정성의 손, 칭찬의 손..... 이 말은 정말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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