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특별하단다 - 작은 나무 사람 펀치넬로 이야기 너는 특별하단다 1
아기장수의 날개 옮김, 세르지오 마르티네즈 그림, 맥스 루케이도 글 / 고슴도치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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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특별하다는 제목과 함께 표지에 있는 나무 인형 그림때문에 저자에 대한 설명이나 머릿말 같은 것은 읽지 않고 바로 본문으로 들어갔다. 피노키오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읽게 될까봐 그랬다. 잘난 웸믹(나무인형)과 못난 웸믹의 대조, 주인공 펀치넬로가 점표를 많이 붙인 능력없는 웸믹이라는 점에서 뭔가 말할려고 한다는 것은 느꼈다. 본문 중 루시아와 펀치넬로가 대화하는 것을 보고는 확실하게 느꼈다. 모든 웸믹을 만든 엘리 아저씨가 바로 조물주,하느님,하나님을 뜻하는 것이고 모든 웸믹들은 우리 인간을 뜻한다는 것을 말이다.

엘리 아저씨가 잘났든지 못났든지 자기가 만든 모든 인형을 사랑하는 것처럼 하느님,하나님도 우리 인간을 사랑하고 항상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기독교를 믿든지 아니든지간에 인생을 살다보면 뭔가 보이지 않는 존재에 의해 조율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조물주이든 하느님이든 하나님이든 상관하지 않고도 말이다. 이 책에 나오는 루시아처럼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는 용기있는 마음으로 세상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에 펀치넬로가 자신의 마음을 이기고 점표를 극복하는 것처럼 말이다. 책을 다 읽은 후 지은이에 대한 설명을 읽으니 선교활동을 한가지 방법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책을 쓰는 분이라고 한다. 역시나.... 웸믹이라는 단어가 무슨 뜻일까 무척 궁금해서 사전을 찾아보아도 비슷한 것을 찾을 수가 없어서 아쉬었다. Mic이 미카엘의 약자라는 것과 무슨 상관이 있을지 정말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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