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윙 비행기 - 움직이면 소리나는책
봉현주 지음 / 계림닷컴 / 2002년 4월
평점 :
품절


이 책의 내용은 그리 교훈적이라거나 재미가 있는 편은 아니다. 우리의 주인공, 귀엽고 동글동글해서 마음씨 좋을 것 같은 비행기가 하마 아가씨를 하늘길을 잘 날라서 공연장까지 데려다 준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일단 장난감과 책의 결합이라는 부분에서 독특하다. 책 자체에 바퀴가 달려 있고 책을 읽느라 책장을 넘기다보면 비행기 소리가 난다. 어린 아이들에게 청각적인 자극면에서 호기심 유발면에서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바퀴를 어떻게 달았는지 궁금해서 보니 책장이 모두 9장인데 가운데 5번째 장에 바퀴를 고정시켜 놓았고 한 쪽 바퀴에 건전지를 끼우는 곳이 있다. 아이가 차처럼 방바닥에 끌고 가며 노는데 장난감이 아닌 것은 아닌지 굉장히 조심스럽게 끌고 다녀서 기특하다는 생각도 든다. 책값이 비싼 편이기는 하지만 선물하기에도 좋고 아이들에게는 좋은 영향을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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