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세모의 세번째 생일 파랑새 그림책 10
필립 세들레츠스키 지음, 최윤정 옮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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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참 재미있다. 어른이 봐도 재미있다. 첫 장을 넘기면 양 페이지에 한 개씩 두개의 세모가 등장을 한다. 하얀 아기 세모가 세번째 생일을 맞아 파란옷을 입은 파란 세모가 된다. 아기 세모가 기분이 좋아서 물구나무를 서니 팽이가 된 모습은 색분할을 해서 흰색부터 하늘색을 거쳐 파란색까지 예쁜 색깔의 팽이가 된다. 모양이 다른 다른 세모 친구들이 하나둘 찾아올때마다 다양한 색깔과 모양으로 변한다. 여러개의 세모들이 모여서 연,별,배,피라미드 모양을 이룬다. 세모가 여러개 모여서 다양한 모양이 된다는 것을 말해준다. 세모 모양에 약간의 변화를 주니 낙엽 모양, 깃발 모양, 손수건 같은 모양이 나온다. 멋지게 차려 입고 온 엄마,아빠가 고깔모자와 아이스크림 콘으로 변하는 것도 재미있다. 프뢰벨의 은물을 그림책으로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세모가 모여서 여러가지 도형을 만들고 색의 대비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알찬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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