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구름 삼형제의 비단길 여행 - 우리창작 2
강원희 지음, 유도영 그림 / 지경사 / 2001년 5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한라산 꼭대기에 사는 세쌍둥이 구름의 이야기이다. 세쌍둥이 구름이 부모님의 도움 없이 자기들끼리 실크로드를 따라 여행을 하면서 형제간의 배려하는 마음, 형재애를 느끼게 되는 이야기이다. 백롬담을 떠나 중국, 파미르 고원, 페르시아, 터키를 지나 이집트와 그리스,로마까지 가서 아이들 뒤를 따라온 엄마,아빠를 만나게 된다는 내용이다.

아이들에게 실크로드를 자연스럽게 설명하고 있고 각 나라의 대표적인 유적을 설명해주고 있어서 재미도 있고 상식도 늘게 해준다. 낙타의 고향이 북아메리카의 네브라스타 지역이라는 것도 알았고 이집트의 나일강이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강이라는 것도 알았다. 이집트에 대해, 나일강에 대해 더 알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해주어서 정말 좋았다.

그리스를 여행할 때는 그리스 신화의 중요 인물 중의 하나인 미노타우로스도 나오고, 이집트 여행에서는 이시스와 오시리스의 슬픈 사랑에 관한 내용도 나오고 있어서 정말 곳곳에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 마지막에 세쌍둥이 구름과 엄마,아빠가 만나서 애국가를 부르는 것을 보면서 외국 나가면 다 애국자 된다는 말이 생각이 나서 웃음이 나기도 했다. 초등학교 저학년들에게 다양한 독서를 유도하고 여행이라는 좋은 주제를 가지고 재미있게 쓴 책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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