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나라의 부자 아이, 가난한 나라의 가난한 아이 - 초등학생이 처음 만나는 알짜배기 바른경제 이야기 초등학생이 처음 만나는 세상이야기 2
장수하늘소 지음, 김혜숙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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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예상외로 책의 내용이 알차고 꼼꼼하다. 돈이 사람을 살리고 죽이는 세상! 이제는 돈을 멀리하고 돈에 대해 말하지 않아야 점잖고 양반인 세상이 아니라 솔직히 돈에 대해 말하는 것이 더 좋아보이는 세상에서 어릴 적부터 돈에 대한 가치척도를 정확하게 아는 것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돈을 왜 벌어야 하는 것인지, 돈을 어떻게 쓰는 것이 가치있게 쓰는 것인지, 바른 소비란 어떤 것인지를 어려서부터 습관처럼 알아야 커서도 부모의 재산을 물려 받아도 지킬 수 있는 것이고 본인이 바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니 이런 책을 아이들이 읽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스신화의 헤파이토스의 노동에서부터 노동을 해야 하는 이유부터 노동에 대한 대가로 받는 임금, 프로선수들의 돈, 세금, 연금, 주5일 근무, 주식,전태일 등등 씨앗에서부터 시작해서 큰나무까지 차근차근 꼼꼼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마음에 든다. 끝부분에는 국제 노동기구, 우리 모든 인류의 지구, 미래에 대해 말하고 있어서 마무리까지 멋지게 하고 있는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부모의 재산을 물려 받을 때 내는 상속세,재산세에 대해 설명해 주는 부분과 어느 노동자의 겨울나기 부분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아이들에게 불로소득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해주고 있고 노동자들이 왜 불안한 경제 생활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고 있어서 참 좋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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