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아기를 가졌어요 - 어린이를 위한 성교육 만화
그레테 파거쉬트룀.구닐라 한손 지음, 이계욱 옮김 / 현민시스템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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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가진 부모는 학교에서 수련회를 간다고 해도 이만저만 걱정이 많은 것이 아니다. 요즘은 동성연애도 많기 때문에 아들 또한 걱정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아들까지 신경쓰다가는 두통약을 먹어야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모르면 모를수록 실수가 많고 후회가 많은 것이 성이기에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본능인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어려서부터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딸자식만 조심시킬 것이 아니라 아들자식 단속도 잘해야 하기에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좋은 문학작품,과학책을 아이들에게 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교육책을 잘 고르른 것도 중요하다. 이 책은 전형적인 서양책의 모습을 하고 있다. 딱딱한 책표지를 쓰지도 않고 잡지처럼 직사각형에 얇다. 그러나 이 안에 얼마나 소중한 이야기들이 들어있는지 안다면 이 책을 선택한 것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만화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도 쉽고 남자,여자의 차이를 배우고, 아기가 생기면서 크는 과정을 배우고, 새로 태어나는 동생에 대한 시샘없이 아기를 기다리는 자세와 마음을 배우게 된다. 다리 밑에서 주워왔다는 막연한 말이 통하지 않는 요즈음 엄마,아빠부터 이렇게 좋은 책을 읽고 정확하게 성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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