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3 - 신과 요정과 인간 ㅣ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홍은영 그림)
토마스 불핀치 원작, 이광진 엮음, 홍은영 그림 / 가나출판사 / 2002년 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만화가인 아빠가 아들,딸에게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는 형식으로 진행이 된다. 아이들과 산에 오르던 아빠가 메아리가 '산이 앓는다'는 뜻이라고 말해주는데 마음에 와 닿았다. 그냥 산에 가면 있는 것이 메아리라고 생각하고 과학적으로는 공기의 울림이란 것으로 알았는데 산이 앓는다는 말을 이 책에서 읽으니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사람들이 이야기들이 구구절절히 오늘날의 세상살이와도 비슷해서 묘한 여운을 남겼다. 몇천몇만년전의 이야기인 그리스로마 신화 이야기가 어찌 오늘날 사람사는 세상살이와 이리도 똑같은지.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며 한층 더 성숙한 마음으로 인간사를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만화로 표현된 주인공들이 너무 화려하고 출중한 외모를 가지고 있어서 여자아이들이 특히 좋아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