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EQ를 높이는 먹거리
김중만 / 미래문화사 / 199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은 IQ도 중요하지만 사회성을 판단하는 EQ도 중요한 세상이 되었다. 어린 아이들이 보채고 찡찡대는 이유 중의 하나가 충분히 먹질 못해서 그런 경우가 있다는 것을 아이를 키워 본 엄마들은 알고 있다. 빈곤해서 먹지 못한 것이 아니라 너무 맛있는 것만 먹다 보니 편식을 하게 되거나 하루 종일 바쁜 일이 있을 때는 아이들 먹거리를 제대로 챙겨주지 못해서 그런 경우가 있는 것이다. 좋은 음식을 제 양껏 먹은 아이는 특별히 보채지 않는다. 칼슘이 부족한 아이가 짜증을 잘 낸다는 것을 많이 알려진 사실!

이 책은 바른 먹거리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육체적으로도 힘든 수험생들을 도와 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바른 식품의 선택과 올바르게 먹는 법도 설명하고 있지만 식탁에서 예절을 배울 수 있었던 옛날 밥상 문화를 설명한 부분이 제일 공감이 되었다. 자기 몫의 반찬을 먹을 때나 공동의 반찬을 먹을 때의 예절, 어른 먼저 드신다는 원칙, 웃사람 아랫사람 구분해서 앉던 자리 등 옛날 생각이 나면서 요즘도 지킬 건 좀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어렸을 적만 해도 생선이나 고기 반찬은 할아버지가 드시고 남겨 주셔야 먹을 수 있었다는 생각이 나면서 옛날 밥상 문화가 그리워지니 나도 나이를 먹었는가... 이 책을 읽으면 부모로서 아이에게 절제된 사랑을 주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