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도 때론 본능적이고 싶다
윤치영 지음 / 무한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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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나는 책을 읽기 전에 저자의 사진과 약력을 읽어 본다. 책은 그 사람의 마음을 나타내기 때문에 저자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표지를 넘겼을 때 나는 깜짝 놀랐다. 저자가 내가 아는 분이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나를 모르지만 나는 문화센터에서 아이들에게 강의하시는 저자를 뵈었기때문이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깜짝 놀랐다. 그렇게 점잖은 분이 이렇게 적극적인 성이야기를?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의도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저자는 요즘 사회의 어쩔 수 없는 화두 '외도'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하면서 결국 적극적인 여자, 사랑을 표현하는 여자, 자기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줄 아는 여자가 가정을 지킬 수 있고 남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해주고 있는 것을 말이다. 여자도 사람인 이상 본능적으로 성에 대해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여자도 남자도 같이 인정하고 상대방에 대해 배려를 한다면 유부남, 유부녀가 바람나는 일은 드물것이라는 좋은 뜻의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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