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처음 만나는 마지막 잎새
0. 헨리 지음, 유영소 옮김 / 문공사 / 2001년 9월
평점 :
절판


일단 책이 크고 책 표지가 폭신폭신한 느낌을 주어서 아이들이 만질 때 감촉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글씨보다 그림이 커서 아이들에게 글씨가 많다는 부담을 주지 않아서 좋다. 책의 줄거리도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주는 식으로 되어 있어서 여러모로 아이들을 배려했다는 느낌이 든다. 그러나 아무리 예쁜 그림이 있고 글씨가 조금이어도 이 책이 주는 교훈을 아이들이 느끼려면 좀 더 커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때는 이미 이 책을 읽기에는 너무 커있지 않을까... 책의 그림은 아이들 수준이고 책이 주는 교훈은 너무 큰 것이라서 말이다. 아뭏든 아이들이 부담없이 오헨리의 유명한 마지막 잎새를 접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고 좀 더 원문에 충실한 마지막 잎새를 읽게 될 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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