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나라 임금님이 된 꼬마 고양이
앙리에뜨 비쇼니에 지음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00년 3월
평점 :
품절


이 책의 특징은 일단 책이 무지 큽니다. 스케치북 크기만 해서 고양이 한마리가 그려 있는데도 표지가 꽉 찹니다. 그리고 책장을 넘기면 한 장면이 두쪽에 걸쳐서 그려져 있기도 해서 그림이 시원시원하고 큽니다. 또한 표지에 은색의 별이 반짝이고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읽을 때는 몰랐는데 맨 부분에 책장마다 숨어있는 임금님의 지팡이를 찾게 유도해 주어서 다시 책을 앞에서부터 읽게 해주고 있구요.

다만 꼬마 고양이 임금님이 달빛이 보내준 은빛 옷을 입고 달나라로 갔다는 부분에서는 꼬마 고양이 임금님이 죽은 것 아니냐고 아이들이 깜짝 놀라는 바람에 좀 당황스러웠구요. 아이들 생각에도 하얀 옷을 입고 하늘을 날아 달나라에 갔다고 하니 죽었다는 생각이 드나봅니다! 그림이 크고 시선을 끌어서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이라고 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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