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1 - 비전(VISION) 편
강헌구 지음 / 한언출판사 / 200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약간 기독교적인 느낌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비전이라는 단어가 희망이나 미래를 상징한다는 느낌보다는 기독교적인 설교를 하는 책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읽어 보니 흥미로운 위인들의 일례를 들며 자신을 반성하게 하고 적극적인 삶을 살라는 내용들이었다. 저자가 강의를 하는 분이라그런지 굉장히 박식하시고 달변을 토하신다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KFC, 스필버그, 빌 게이츠의 일례는 바로 현실이라는 점에서 공감이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한가지 새로 알게된 사실이 있다. Boys, be ambitious라는 말을 윌리엄 클라크라는 분이 일본에 있을 때 일본 젊은이들에게 한 말이라는 것이다. 클라크라는 분이 그 말을 그 시절에 우리 나라 젊은이들에게 했었더라면 지금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더 강대국이 되어 있지는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들었다. 그리고 프랑스 요리에서 개구리를 즉석에서 죽여서 먹는다는 예문 중 개구리를 죽이는 방법이 잔인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우리의 실생활에서도 그런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니 뜨끔했다. 아들만 머뭇거릴 시간이 없는 것이 아니라 딸도 마찬가지이니 딸이 크면 꼭 읽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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